국제원자력기구 “북한 영변 실험용경수로 시운전 정황”_마인크래프트 포커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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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에서 시운전 정황으로 보이는 활발한 냉각수 유출이 관찰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현지 시간 22일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이사회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달 중순 이후 경수로 냉각 시스템에서 강력한 물 유출이 관찰됐다"며 "이는 경수로 시운전과 일치하는 정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변 핵시설 내 경수로는 북한이 핵탄두 제조에 쓸 핵물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시설이라고 의심받아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 핵시설의 전반적인 활동 징후도 감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는 현재 가동 징후가 있으며 원심분리 농축시설과 그 부속 시설이 지속해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했습니다.

또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서는 "새 핵실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AEA는 올해 1∼3분기 정기이사회에서도 핵실험장 내 갱도 근처에서 일어나는 활동 징후 등을 근거로 같은 평가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안전조치 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은 즉각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